오늘 인터넷 기사를 보던중에 사람들 댓글에 이건 주작인것 같다. 또는 100%주작이다라는 보았는데, 도무지 무슨말인지 알기가 어려웠습니다. 글의 내용을 쭉 읽어보니 무언가 조작한 내용같기도 하고 어렴풋이 조작을 주작으로 사용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어원을 좀 찾아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주작 = 거의 조작 이라는 의미로 통용되는 것 같습니다.

주작의 원래 뜻은 어떤 특정 농작물을 주가 되게 하여 심는 것이라고 되어 있지만, 이는 농사와 관련된 용어일뜻 인터넷 상에서 사용하는 주작과는 거리가 먼 뜻입니다.

나무위키에 따르면, 주작은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사건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아프리카방송을 시작하면서 채팅창에 조작이란 단어를 금칙어로 정하였는데, 이용자들이 금칙어를 피하기 위하여 조작대신에 주작을 대신 사용하면서 널리퍼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단지 필터링을 피하기 위하여 사용된 단어가 지금은 많이 사용되고 있는 듯합니다.

디씨인사이드등에서도 이제는 주작사나이, 주작하우스, 주작의 법칙등 여러 패러디단어를 만들어 내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두의마블에서도 주작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꾸민거라는 의미로 사용합니다. 거의 조작과 같은 의미로 사용이 됩니다.

또 다른 의미가 많은데, 주작은 남쪽을 수호하는 사신을 의미합니다. 봉황과 공작새를 합쳐놓은 모습을 연상시키며, 예전 한국에서도 역사적으로 숭상받던 동물이기도 합니다. 발해 희왕시대의 연호가 주작이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여러의미중에서 주작은 조작의 의미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듯 합니다.